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비정규직 정책은 노동자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좋은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진정성에서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통계로 MB정부시절 비정규직 노동자는 860만명 선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2011년 전체 임금노동자 증가분 46만명 가운데 70%인 31만명이 비정규직이다. 임금은 정규직 노동자의 50%에 불과하며 격차는 확대되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가입 비율은 40% 안팎으로 정규직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비정규직 문제가 정말 심각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 집권여당으로서 지난 4년을 사죄하는것이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비정규직 차별이 심한 우리 지역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 며 "대법원이 현대자동차를 불법파견 사업장으로 확정판결 했으므로 현대자동차 사측에 사내 하청 노동자 전원을 즉각 정규직화 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선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