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은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취임을 기념하는 새봄맞이 음악회를 20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봉선화' '목련꽃' '동무생각' 등 애틋한 사랑에 대한 추억이 묻어나는 우리 가곡과 20세기 영국합창을 대표하는 엘가의 'O Happy Eyes' 'Love' 'My Love Dwelt in a Nothern Land' 등을 통해 합창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임 구천 예술감독겸 지휘자는 총신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미국 웨스트민스터콰이어 컬리지에서 지휘법을 수학했으며 국립합창단에서 20여 년간 활동했고, 전국시립합창단연합회 회장,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까지 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연주활동을 이어오면서, 현재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052) 또는 전화 275-9623~8로 하면 된다. 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