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28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을 방문, 지난해 '부산교육사랑카드' 이용액과 관련해 적립된 저소득층 자녀 돕기 기금 305,172,464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부산은행이 저소득층 자녀를 돕기 위해 이 카드 이용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만든 것으로, 지난 2004년 5월 '부산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한 이후 총 11억 1천만 원이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적립지원금 2억4천8백만 원에 비해 5천7백만 원 증가된 금액을 전달했다. 이는 예년 증가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지난해 학교 등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증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교육사랑카드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으며, 2012.3월 현재 개인카드 23,954개와 법인(학교)카드 2,439개가 발급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부산교육사랑카드는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가능하며 TOP포인트 적립,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 통신요금할인, 주유할인 등의 서비스와 함께 허심청 할인등 다양한 부산지역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회원들이 부산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뿐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서도 지원이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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