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온양초등학교는 22일 2교시와 3교시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의 날을 갖고, 고학년 한 학급에서 학부모가 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영상에 담긴에 삼매경에 푹 빠졌다.     © 편집부

온양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눈길' 끌어
학부모, 자녀 학습태도 영상담긴에 삼매경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지도를 학부모들에게 그대로 보여줘 살아있는 공교육신뢰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울주군 온양초등학교(교장 옥재화)는 22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가졌다.
 
온양초는 이날 2교시와 3교시로 나눠 저학년과 고학년별로 수업을 공개했다.
 
각 학급별로 담임교사의 교과수업 공개로 학부모들은 수업의 변화된 교육현장과 아이들이 학습태도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의 날 운영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방법 연구에 대한 자기연찬의 기회였다.
 
특히, 온양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의 날은 어느때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방문해 학교 교육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고학년 한 학급에서는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습태도와 수업장면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영상을 담기도 했다.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 안모(39·여)씨는 "아이들에게 자상한 말투로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교육현장의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옥재화 교장은 “학부모님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녀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고, 공개수업으로 학교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