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를 전국에 알릴 홍보단이 나섰다.

울주군과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수)는 여행 분야 파워블로거와 여행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홍보단 20명으로 구성된 ‘2012 울산옹기축제 팸투어’를 가졌다.

일일 방문객과 회원수가 많은 블로거 중심으로 모집·선정된 홍보단은 ‘2012 울산옹기축제’개최장소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인근 주요 관광명소인 석남사,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을 방문했다.
 
외고산 옹기마을내 전통 공방과 가마체험을 비롯해 옹기만들기체험, 옹기장인 제작시연 관람과 옹기문화관 등 옹기마을 곳곳을 둘러본 이들은 전통과 현대미가 이뤄진 아름다운 마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보단은 “울산 울주가 수출 산업도시뿐 아니라 친환경 명품농업을 표방하고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됐다”며 “블로그를 통해 2012 울산옹기축제와 아름다운 울주의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는 SNS시대에 여행전문기자 및 파워 블로거, 까페 운영자들이 네티즌과 쌍방향 소통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축제 뿐만 아니라 울주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과 임덕철 과장은 “전문 홍보단의 사전답사로 축제준비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또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옹기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25일부터 오는 29일에 걸쳐 개최되며, 전시 및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등 다채로운 준비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및 진품명품 출장감정, 고급자전거 30대의 경품이 주어지는 옹기마을 스탬프투어, 전통혼례체험, 전국옹기만들기 대회 등 타 축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전국 청소년들의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전국청소년예술제, 울주군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등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옹기축제 관계자는 “2012년 울산 옹기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