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예정일보다 빠르게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개장 60일 만인 지난 28일자로 15만5815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다음달 3일 엑스포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 계획됐던 '150만명 돌파 이벤트'는 취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달 1일 오후 6시30분 고성읍 옛 공설운동장에서 예정된 축하음악회는 진행된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지난 27일에는 개장 이후 최대 인파인 12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난 5일 9만9102명의 하루 최다 관람객수를 3주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폐막일인 다음달 10일까지 12일 가량 남아 있어 2009년 엑스포 때 기록인 172만명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2006년 제1회 154만명, 2009년 제2회 172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여수 엑스포 기간과 겹쳐 관람객 유치 목표치를 142만명을 낮췄다.
자세한 관람 문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실(055-670-3822~4)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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