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7년전 부민캠퍼스 조성을 시작, 캠퍼스의 마지막 건물인 국제관 공사를 마무리 짓고 26일 개관식을 갖는다.
동아대 국제관은 건축면적 4323.79㎡, 연면적 3만5968.29㎡,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009년 9월 기공, 2년 9개월 만에 완공된 국제관은 동아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적인 세미나와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외국어 사용 공간인 '글로벌 존', 첨단 도서관 등을 갖춰 국제 학술 연구와 국제 교류의 장은 물론 국제화 역량의 집적소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목적 강당인 다우홀은 무대 및 계단식 좌석 503석이 설치돼 음악과 콘서트 등 각종 공연 및 행사를 소화할 수 있으며 석당인재학부 강의실을 비롯해 기숙사와 체력단련실, 기타 편의시설이 배치돼 있어 부민캠퍼스 학생 복지 시설 역할도 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대는 2005년 종합강의동 기공식을 시작으로 1단계 조성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국제관을 개관하면서 부민캠퍼스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날 이인미 건축사진가가 부민캠퍼스의 각종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여 장의 사진전시회와 동아대 예술대 교수 및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한다.
부민캠퍼스에는 2009년 사립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80명 정원으로 개원한 법학전문대학원과 같은 해 이전 오픈한 경영대와 사회대, 박물관, 지역민들의 사회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평생교육원 등이 각각 운영 중으로 7000명 가량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동아대 조규향 총장은 "국제관 개관으로 부민캠퍼스 조성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기숙사와 도서관 등 학생 편의시설은 물론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와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홀이 들어서 지역문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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