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68일간) ‘2012년 하절기 피서지 쓰레기 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일 2회(새벽, 오후) 이상 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 적체 민원 신속 대응을 위해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구성, 운영한다.
‘상황반’은 쓰레기 적체, 투기 등의 민원접수 및 신속 대응 업무를 맡고 ‘기동청소반’은 24시간 수거 체제를 운영해 적체지역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통상적 청소활동 외에 피서객과 함께하는 ‘자율청소시간’(매일 오전 오후)을 운영한다.
또한 피서지에서 다량 발생하는 페트병, 유리병 등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기 위해 ‘분리 용기’를 집중 설치 관리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유도를 위해 ‘임시판매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주민 인근 상인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 감시단’을 구성 운영하고 새벽, 야간 등 취약 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피서지의 쓰레기 관리실태를 주 1회 이상 점검하여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관리 기관에 즉시 통보, 개선토록 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휴가철 피서지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모처럼의 휴식에 피해를 준다” 면서 “피서지에 머무는 동안 자기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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