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원희)는 동해 북한수역 조업을 위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군이 증가함에 따라 어구 손괴 및 불법조업, 해양오염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울산 앞바다를 통과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밀착 감시 경비를 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 편집부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원희)는 동해 북한수역 조업을 위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군이 증가함에 따라 어구 손괴 및 불법조업, 해양오염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울산 앞바다를 통과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밀착 감시 경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어선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이 이동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61척이 울산 관내를 통과했으며 6월 28일 09시부터 29일 09시 까지 하루 동안 13회에 걸쳐 47척이 울산 앞바다를 경유·이동했다.
 
  지난해의 경우 1299척이 북한과 러시아 수역으로 이동했고 중국어선 이동에 따른 어구손괴등 우리어선 피해는 62척 69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13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동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울산해경은 외국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처를 통해 우리 어업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지난달 11일 중국어선에 의한 어구피해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정보교환 등 지원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접서간 릴레이식 경비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감시경비를 펼치고 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