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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 유전자 검사 통해 여명 예측
울산대병원 세계 최초로 밝혀내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2/07/01 [15:56]
유전자검사를 통해 간암환자의 남은 수명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박능화, 정석원, 신정우 교수팀이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세포암종 환자 703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단일 염기 다형성)을 시행한 결과, DNA 복구 관련 유전자가 간세포암종의 발생 및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병원은 특히, DNA 복구와 관련된 유전자 중 5개의 단일 염기 다형성이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으며, 이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원 교수는 "DNA 복구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단일 염기 다형성 중 위험도가 높은 염기 다형성이 많을수록 생존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DNA복구 유전자의 염기 다형성이 한국인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세포암종의 생존 기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간 연구 학술지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됐다.
 
이번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지원에 따라 진행 중인 '암 발생 및 내성 기전' 연구의 일부로 현재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교수 11명을 비롯한 20여 명의 연구진이 암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 박능화 소장은 “B형 간염과 간세포암종에 대한 후속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에 보다 발전된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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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01 [15:5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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