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지역 광업제조업 생산이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등의 감소로 4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5월 광업제조업 생산이 전달보다 1.0% 감소한데 비해 대형소매점 판매는 3.8%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업제조업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3.5%), 기타운송장비(-5.2%) 등이 감소했고, 석유정제(13.0%), 금속가공(38.5%), 화학제품(2.6%), 기계장비(7.1%)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타 운송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 금속가공, 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업종이 증가를 보여 4월보다 0.4%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기타제품,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1차금속, 자동차, 화학제품, 종이제품 등의 증가로 4월보다 2.0% 증가했다.
5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4월보다 3.8% 증가한 1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이 4월에 비해 각각 0.5%, 7.4%씩 증가했다.
5월 건설발주액은 7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9억원에 비해 42.3%나 감소했다. 이는 민간부문 감소와 공종별 건축부문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동남지방통계청은 풀이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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