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제 50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울산지역의 산업용 가스켓(Gasket), 커플링(Coupling) 전문 제작기업인 (주)국일INNTOT의 이종철 대표이사가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 편집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제 50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울산지역의 산업용 가스켓(Gasket), 커플링(Coupling) 전문 제작기업인 (주)국일INNTOT의 이종철 대표이사가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종철 대표는 지난 1979년 삼영특수가스켓 과장으로 재직하던 중 석유화학플랜트 및 발전소 등의 각종 배관 연결이나 Sealing에 사용되는 가스켓 및 패킹 제품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1982년 국일가스켓 공업사 설립 당시 창립멤버로 영업과장으로 입사하여 이들 제품의 국산화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영업부장, 공장장을 거쳐 1993년 (주)국일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국일은‘93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었으나 이 대표의 독창적인 자기 기술 개발의지에 따라 Metal Gasket, Hiflex Gasket, 담수용 Steel Rubber Gasket, VOC Packing, Insulation Kit 등 특수용 가스켓을 직접 개발해 현재는 연 매출 23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대표가 개발한 제품들은 현재 SK에너지, GS,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주)삼성중공업 등 국내대기업 정유사 및 석유화학업체, 건설사 등에서 국내 공장 및 해외 플랜트 건설 등에 필수 부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활동도 꾸준히 펼친 결과 1997년 8만 달러 상당의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이후 해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아랍에미레이트,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연간 300만불 이상 수출해 올해 무역의 날에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종철 대표는 신기술실용화대전 대통령 표창 및 대한민국 기술대전동상, 무역의 날 대통령표창, 신지식인(194호) 선정 등 다양한 포상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특허 5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63건, 상표 17건 등 출원한 지적재산권만 100여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이달의 무역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50회 ‘한국을 빛낸 무역인 상’에는 이종철 대표 이외에 광주에 위치한 2차 전지 제조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주)무진서비스의 최은모 대표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무역인상'은 한국무역협회, 지식경제부 및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무역업체의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무역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수출 진흥에 공로가 높은 기업인을 선정해 매달(8월, 11월 제외) 수여하는 상이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