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낡은 과수 폐원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울산지역 배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배 재배면적은 656㏊로 지난해(783㏊) 대비 16.2%(127㏊) 줄었다.
이는 타 과수 보다 수익성이 떨어져 신규 식재면적이 줄어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농수산물유통공사 도매가격 연평균 신고 상품㎏ 기준) 가격은 지난 2010년 2335원, 2011년 3397원, 2012년 6월 302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겉보리 재배면적은 5㏊로 지난해(4) 보다 늘었고, 쌀보리는 2㏊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지난해 재배하지 않았던 밀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92㏊로 지난해(101㏊)보다 1㏊ 줄었으나, 사과재배는 2㏊로 지난해(1㏊)보다 1㏊ 늘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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