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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던 고리원전1호기 '재가동'
돌려막기 전력수급 숨통 틀까
 
황귀근 기자   기사입력  2012/08/06 [17:41]
"원자로 용접부 100% 체적비파괴 검사 결과, 주의할만한 수준의 내부 결함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리원전1호기 지역주민과 정부 관계자, 한국수력원자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리1호기 원자로 용기 건전성 전문가 검토 TF'의 최종 보고서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TF팀은 6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 고리원전1호기 실사내용을 발표함으로써 5개월간 끌었던 재가동 문제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수원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고리원전1호기의 워밍업에 들어가 12일께부터 전력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동 정지된 원전을 돌리려면 최소 30시간을 워밍업해야 전출력 100%에 도달할 수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원전1호기 재가동은 12일 오전 3시55분 착수할 예정"이라며 "전기 생산은 오후 1시. 100% 출력은 13일 오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돌려막기에도 빡빡했던 전력공급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리원전1호기의 전력량은 58만kW급. 20W 형광등 2500만개 가량을 켤 수 있는 규모다.
 
특히 6일 현재 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이 '주의'에 진입한 가운데 고리원전1호기 가동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전력수급은 예비전력이 400만kW이상시 '안정', 300만~400만KW '관심', 200만~300만kW '주의', 100만~200만kW '경계', 100만kW 미만시 '심각'을 발령하고 단계에 따른 조치를 하게 된다.
 
그동안 전력수급은 산업체의 휴가가 시작된 7월말 경부터 예비전력이 500만kW를 웃도는 등 안정세를 보였으나 예상치 않은 폭염에 비상수급 상태를 맞게 됐다.
 
전력당국자는 "폭염이 10일간 계속되면서 전력수급에 이상이 생겼다"며 "고리원전1호기 재가동이 결정돼 불안정한 전력공급을 능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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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06 [17:4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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