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27·한국조폐공사)이 2012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55kg급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최규진은 5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55kg급 준결승전에서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젠)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규진은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11년 프레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55kg급의 메달 기대주였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만난 바이라모프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규진은 1회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해 1점을 내줬고, 2라운드에서도 1분30초 동안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최규진은 상대 선수에게 파테르 공격권을 내줬고, 30초를 버티지 못해 1점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재판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최규진의 결승행이 무산됐다.
최규진은 동메달결정전에서 하칸 니블롬(덴마크)과 격돌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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