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중소제조업체의 경기전망 조사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에 비해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부·울지역 중소제조업체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9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83.1로 지난달(82.3)에 비해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 부산(82.6→82.5)은 0.1p 하락했으며 울산(80.9→85.7)은 4.8p 상승,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4.9→79.4)은 지난달에 비해 5.5p 하락, 중화학공업(79.4→87.0)은 7.6p 상승,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3.3→80.0)은 지난달에 비해 3.3p 하락, 중기업(80.4→88.4)은 8.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91.3)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 5개월 만에 상승,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모바일 부품 수출 증가 및 신학기, 추석 등 내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부·울지역 중소기업의 8월 중 최대 경영애로요인은 내수부진(41.2%)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원자재가격상승(38.0%), 인건비상승(29.9%) 순으로 나타나 지난달에 비해 내수부진(35.0%→41.2%)은 증가한 반면 인건비상승(41.0%→29.9%)은 감소했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