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이 201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미국은 4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22분 모건 브라이언, 후반 25분 킬리어 오하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안착한 미국은 2002년과 2008년에 우승을 차지해 이번이 3번째 우승 도전이다.
미국은 팽팽하던 전반 22분에 브라이언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연데 이어 주도권을 잡은 후반 25분에는 오하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강슛을 시도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열린 독일과 개최국 일본의 준결승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독일이 3-0 완승을 거뒀다.
독일 역시 3번째 우승 도전이다. 앞서 2004년과 2010년에 정상에 올랐던 독일이다.
미국과 독일의 결승전은 9일 오후 7시2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일본과 나이지리아의 3·4위전도 같은 날 오후 3시30분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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