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탈수급을 촉진하는 ‘희망키움 통장가입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시작된 ‘희망키움통장 사업’에 현재까지 130가구가 참여,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번 하반기 추가모집은 23가구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27부터 10월10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기초수급자 가구 중 총 근로 · 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이며, 3인가구의 경우 총 근로 · 사업소득이 73만1324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대상자는 구·군에서 신청가구의 자립 의지, 적립 및 사용계획 등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희망키움 통장’은 가입 가구가 3년 이내 탈수급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지원금과 민간매칭금을 덧붙여 최대 7배를 적립하여 자립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소득이 98만 원인 3인 가구의 경우, 월 10만 원 저축시 매월 지급되는 시 지원금 26만 원, 민간매칭금 10만 원을 합쳐, 3년 후 탈수급시 1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적립금은 탈수급 시에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사용용도가 정해져 있어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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