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자중학교(교장 이외태)는 7일 ‘학교규칙 바로 알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서약함으로써 학교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규칙 바로 알기’ 행사는 퀴즈를 풀면서 진행됐다.
퀴즈는 학교의 학생생활규칙 및 생활평점제 규정에서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하거나 질문을 많이 하는 부분에 빈 칸을 만들어 학생들이 주어진 보기에서 찾아 적는 것이다.
각 반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진행으로 모둠별로 참여했으며 가장 많은 정답을 적은 모둠에게는 생활평점제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상점을 1점을 부여, 학교의 생활규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생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교생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두발, 복장 등 여학생으로서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에 대해 담임 교사에게 질문했다.
학부모에게는 학생생활규정 및 생활평점제 규정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학교 규칙을 확인하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무관심한 학부모도 학교규칙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 학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꼭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에서 확인증을 받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2학년 학생의 한 학부모는 “간혹 지각으로 벌점을 받아와서 속상했는데 이제 학교규칙을 잘 지켜 벌점을 받지 않도록 지도하겠으며 교사의 지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이외태 교장은 “학생, 학부모, 사회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학교의 생활규칙을 모두가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은 스스로 인권이 존중됨을 느끼고, 사회가 원하는 구성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몸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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