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지역에서 올해 8월까지 폐수와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사업장이 모두 10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41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102곳의 사업장에 경고와 과태료,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는 월 평균 12.75건을 단속된 것으로 지난해 월 평균12건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월 단속에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2010년 침출수를 무단 유출시켜 농경지를 오염시켜 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 등 모두 15차례나 환경오염과 관련 적발됐다.
 
군은 지난달 16일 이 업체에 대해 폐기물 재활용 용도 또는 방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과징금 2000만원)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단속 내용으로는 폐기물 관련이 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 배출 관련 위반사항이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비산먼지 16건, 수질오염 9건, 악취 9건, 생활소음 6건, 기타 6건의 순을 보였다.
 
군은 전체 점검대상 2645개 사업중 중 아직 점검을 받지 못한 1341 개 사업장에 대해 연말까지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 한해 동안 이들 업체에 대한 점검을 펼쳐 모두 144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