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처음 시행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하반기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북구는 28일까지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주민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공동체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력 있는 주체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10인 이상의 주민 공동체이며, 사업기간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이다.
 
대상사업은 마을자원을 활용해 다수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이거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이웃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지역복지사업,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발전 가능한 사업 등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동일사업으로 국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거나 여가와 오락 등 일회성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구청에서 주최한 교육(CB학교, 주민자치리더아카데미, 아파트공동체교육) 수료생이 참여하고 있거나, 사업추진을 위해 별도의 사업단을 구성한 단체에는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동 주민센터나 구청 주민참여과(241-7272)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에 대해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21개 단체가 신청해 모두 기획력이 우수해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그 여세를 모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