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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황
최근 고졸 채용확대에 고교 졸업예정자 대거 참여 ‘눈길’
 
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8:20]
울산 북구청은 13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인을 희망하는 24개 업체와 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채용담당자와 구직자 간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울산고용지원센터의 직업심리검사, 청장년층 취업패키지 프로그램 안내, 이력서 접수대행 및 노무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는 최근 고졸자 채용확대를 반영하듯 졸업을 앞둔 고3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정장차림이 아닌 교복차림의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밀며 기업체 관계자와의 면접에 사뭇 진지하게 응했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기업체 면접관에게 음료수를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공고 윤상필(19)군은 “근무조건도 좋아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셔서 꼭 뽑아달라고 음료수를 선물했다"며, “지금은 주위의 친구들을 봐도 대학진학보다는 다들 취업에 더 관심이 많다. 일단 사회에 나와서 경력을 쌓고기회가 되면 야간대학에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들도 예년과 달리 졸업생의 절반정도가 취업을 준비할 정도로 과거에 비해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에너지고 김성동 취업관은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진학보다는 취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바람직한 현상이긴 하지만, 대기업이 밀집한 울산의 특수성과 중소기업의 근로여건을 따지는 학생들이 많아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교 졸업예정자에게 취업 실습 및 현장면접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게는 청년층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종합일자리정보센터 직업상담원을 통해 구인·구직 등록자 자료분석, 일자리정보 스마트폰 실시간 제공으로 취업성공률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 지원, 여성, 장애인 및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으로 구인구직자 간 눈높이 해소를 통한 지역고용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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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13 [18: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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