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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도 잡는다’는 담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다
울산시, 오늘 멸종위기종 Ⅱ급 노랑목도리담비 방사
 
정준영 기자   기사입력  2012/10/04 [17:23]
 옛말에 따르면 담비 여럿이면 호랑이도 잡는다고 한다. 이런 담비가 울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는 지난 5월 언양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노랑목도리담비 1마리를 재활 치료하여 5일 오후 상북면 백운산에서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

  구조 당시 2.4kg의 다 자란 암컷(Female) 담비는 좌측대퇴골 골절로 울산시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고영진)에서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실시하여 현재 건강한 상태로 회복됐다.

  담비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친근한 동물이었으나 담비 털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사냥, 먹이가 되는 작은 생물 개체수 감소 등으로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담비 자연 복귀는 자연생태계의 지표종인 담비가 울산지역에 서식하는 수달, 삵과 더불어 최상위 포식자로 자연생태계의 안정적인 먹이사슬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깊은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해 그간 생태적 특성이 세계적으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이동경로와 서식지의 확인 등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담비의 행동반경이 50㎢ 이상으로 비교적 넓고 2007년 여름에 두서면 국도변에서 로드킬 당한 사례로 볼 때 백운산 등 고산 침엽수림 지역에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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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4 [17: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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