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서초등학교(교장 김인갑)는 올해 6월부터 Clean 식생활 인성교육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량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청렴 덕목 실천 및 환경보호를 적극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급 담임이 교과 관련 단원을 통해 수업머리교육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서는 청렴 덕목 관련 지도를 한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모범 학생은 칭찬해 매일 Clean 쿠폰을 전교 어린이회 임원들이 지급한다.
이 쿠폰은 한 달간 모아서 매월 말 우수 학반 10개 학급을 선정하고 우수학급 인증서와 함께 특식을 지급한다.
개인별로는 아침 방송조회 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날의 쿠폰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학용품을 20명의 학생들에게 시상하며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만8131명의 학생들이 Clean 쿠폰을 받아 참여하고 있다.
이 기간 일평균 잔반량을 비교해 보면 지난해는 171L, 올해는 160L로 잔반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식기세척 시간이 단축돼 매우 수월해졌다.
김인갑 교장은 “Clean 식생활 실천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과 후손을 위한 배려심 갖기, 잔반 남기지 않는 약속 지키기 쿠폰을 지급하고 받을 때 공정심 갖기 등을 실천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슬기로운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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