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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들 음식 불안해서 먹겠나
장례식장음식점 ‘비위생’ 울산 11곳 업소 적발
장례식장 음식점 위생불량 급증… 맞춤형 점검 필요
 
서상옥 기자   기사입력  2012/10/09 [17:36]
울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례식장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장례식장 일반음식점 점검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울산 관내 장례식장 음식점 104곳 업소를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경과 제품보관, 시설기준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음식점이 11곳 업소에 달했다.
 
104곳 점검 업소 가운데 10.6%가 적발된 것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26곳 중 전무했으나, 2010년 24곳 중 5곳, 2011년 40곳 중 6곳이 적발됐으며 올해는 5월까지만 14곳 중 단 한곳도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장례식장 음식점의 위생불량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장례식장 일반음식점 주요사례를 보면 울산 언양 A프라자의 경우 '유통기한경과 제품보관'하다가 적발돼 영업정지15일, 남구 신정동 B식당은 식품  등의 취급 위반,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과태료 24만원,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됐다.
 
특히 중구 남외동 C병원식당의 경우 2010년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과징금 180만원, 2011년도에는 식품 등의 취급 위반, 시설기준 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 20만원 및 시설개수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장례식장 음식점의 위생불량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적발된 장례식장에 대해 대부분 시설개수명령과 과태료 처분에 그쳐 장례식장 음식점의 위생불량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2009년 26개의 위반업소 3.0%에 불과하던 위반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77개 업소에 위반율이 7.5%로 두배 이상 증가했했다가 올해 5월까지도 24개 업소가 적발돼 5.9%의 위반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 14.3%의 위반율이 가장 높고, 이어 인천시 11.7%, 울산시가 10.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대학교 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부산 해운대 백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 봉생병원, 전북대학병원, 충남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대구 보훈병원, 제주대학교 병원, 인천시의료원 등 대형병원이나 지역거점 병원 장례식장음식도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의원은 “일반적으로 장례식장 음식은 일반음식점보다 신경을 덜 쓰는 만큼 오히려 식약청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 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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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9 [17: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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