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가을 행락철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7건이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토목 분야가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방 27건, 가스 22건, 전기 11건, 기타 2건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소화전 앞 적치물 제거, 소화전함 내 소화호수 설치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8건) 완료했다. 또 일부 건축물의 바닥, 벽체 크랙과 보도블럭 침하, 피난유도등 미점등, 가스누출 차단장치 전원 미공급 등 중요 지적 사항(89건)에 대해서는 시설주에게 통보하여 조속히 조치토록 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며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 및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리 주체는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가을 행락철 대비 안전점검은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분야 등에 대해 실시됐다.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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