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이효상 의원은 10일 중구청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2013년에는 도심지 공원 등에 물놀이장을 개장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중구는 몇 군데의 수영장 시설 외에는 물놀이장이 전무한 실정으로 아이들이 물놀이 시설이 있는 타구로 이동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동천강변이나 주변 해오름 공원을 여름철 물놀이 시설로 변경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도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공원을 물놀이장으로 변경해 이용한다면 우범지역 해결과 주민의 편의시설 제공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놀이장을 주로 이용하는 다수 계층이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층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할 때 관내 유년층이 많은 지역의 어린이 공원을 활용하면 접근성에서 활용가치가 많은 시설이 될 것이라며 물놀이장 개장 추진 시 거점별 공원을 선택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