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고용여건은 다소 나아졌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울산 취업자는 5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1.3%) 증가해 고용률이 59.6%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1만4000명으로 2000명(17.4%) 증가해 실업률 2.4%로 0.3%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이 2만4000명(15.5%)으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1000명(-12.6%),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1만6000명(-4.1%)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수는 1000명(1.2%)증가한 10만6000명으로 나타났고, 임금근로자수는 6000명(1.4%) 증가한 44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평균 36시간미만 취업자 수는 30만7000명(-84.3%) 감소한 5만7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32만9000명(231.3%) 증가한 4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올들어 9월까지 60세이상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고령화사회에 편성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업자는 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7.4%)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200천명(-10.6%) 감소했다.
이중 전년동월대비 여자는 4000명(173.9%) 증가한 반면 남자 2000명(-21.7%) 감소했다.
이로써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올 3분기 15세이상인구는 92만3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변동없으나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분기대비 6000명(1.1%) 증가한 56만4000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년동분기대비 0.6%p 상승했다.
취업자는 55만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천명(0.6%) 증가했고 실업자 역시 1만4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000명(21.2%) 증가했다.
따라서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이상 1000명(220.0%), 15~29세 3000명(90.3%) 각각 증가한 반면, 30~59세 1000명(-17.1%) 감소했다.
실업률은 전년동분기대비 0.4%p 상승한 2.5%로 나타났으며,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 3.6%p, 60세이상에서 1.8%p 상승한 반면, 30~59세 0.3%p 하락했다.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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