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수원(원장 이종문) 분원 외국어교육원에서는 울산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중학생 영어회화교실' 기타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15일 오후 4시 대강의실에서 개강식 가졌다.
 
수업은 15일∼26일까지 매일 3시간씩 2주간(총 30시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에 의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개강일 수업시간을 통해 원어민보조교사에 의한 수준별 반편성이 이루어진다.
 
연수 다음날부터 수준별로 편성된 3개의 반별로 각 반 학생들의 필요와 흥미에 맞춘 맞춤형 수업이 이루어진다.
 
  교재는 회화와 토의·토론수업을 위해 교육과정 협의회에서 선정한 'PATHWAY'를 사용하고,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해 대화, 단어, 문법, 발음, 듣기, 읽기, 쓰기, 산출물 작성 등에 이르는 양질의 영어 수업을 함께하게 된다.
 
  9개의 단원마다 중학생들의 실생활, 사고방식, 고민거리, 이슈 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 그들만의 문화와 외국 문화에 대한 탐색과 발전의 과정을 통해 비단 영어회화 수업뿐만 아니라 ‘너와 나의 같음과 다름’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 학습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방법은 생생한 영어 표현 및 다양한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원어민보조교사와 연수생, 또는 연수생 간의 토의 발표와 실기 실습 등의 참여식 수업으로 진행하고, 개별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학급당 17명 이내로 구성해 모두 3개 학급으로 편성·운영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산이 ‘연수생들의 현재를 끌어안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Contact Comfort'를 지향하는 영어 환경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편안한 영어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