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학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선다.
 
북구청은 17일 북구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제3대학 재능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재능나눔 봉사단에는 제3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1백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포크기타와 하모니카, 발맛사지, 친환경원예, 친환경조경 등 학과과정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특히, 친환경원예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텃밭강사 30명을 양성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학습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3대학은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북구청이 기업체 등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했다.
 
5기째를 맞은 올해 제3대학에는 자산관리학과와 친환경원예학과, 친환경조경학과 등 3개과에, 주부 및 퇴직자뿐 아니라 현직에 있는 대기업 간부와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총 14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적인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지식공유로 제3대학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퇴직이후 생애설계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