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이 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12년 8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수신(30조5664억원) 증가폭이 2339억원으로 전달 333억원보다 늘었고 총여신(26조7379억원) 증가 폭도 4673억원으로 전달 1780억원보다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이 전달에 이어 감소했으나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377억원→975억원)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가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43억원→1363억원)했다.
총여신도 증가폭이 확대(+1,780억원 → +4,673억원)됐고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890억원 → +2,468억원)했다.
일반자금대출(+1,019억원 → +1,787억원)은 증가세 지속되고 있으며 주택관련대출(-65억원 → +282억원) 및 무역금융대출(-16억원 → +469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631억원 → +129억원)됐으며 은행권별로는 시중은행(+713억원 → -256억원)은 감소하 반면 지방은행(+68억원 → +283억원)과 특수은행(-150억→ +102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비율은 48.4%이고 지방은행이 62.0%로 가장 높고, 특수은행은 54.6%, 시중은행은 35.8%로 가장 낮았다.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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