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울산지역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이 보급돼 음식업소에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울산시는 음식점의 영업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매뉴얼로 구성된 '울산지역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울산위생정보 누리집(http://si.ulsan.go.kr)에 게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울산지역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은  8개 메뉴얼로 ▲메뉴관리 ▲영업관리 ▲테이블관리 ▲매입관리 ▲고객관리 ▲직원관리 ▲문자메세지 발송 ▲정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뉴얼별 세부 내용 중 ‘매장관리’는 주문 시간·목록과 주문내역, 테이블별 예약·손님수, 주문완료 후 결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및 직원관리’는 고객정보 관리, 배달·포장 주문내역, 직원의 건강검진·급여관리와 SMS문자서비스와 일자별·메뉴별 매출조회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정산 메뉴얼로 짜였다.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대응하고 외식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예약·판매관리 등 영업관리 전반을 공책 등 기장관리에서 전산화 등록으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영업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야후, 다음, 구글 등 인터넷 검색창에서 ‘울산위생정보 누리집’로 접속해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울산지역 음식업소는 무료로 간편하게 다운받아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전산화 지원을 통한 음식점 경영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을 제공하는 ‘울산위생정보 누리집’를 구축, 무분별한 창업억제와 창업·경영비용 절감 등 침체된 위생업계의 불황극복 해소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시는 누리집 운영에 이어 지난 6월부터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지난 11일 시, 구·군, 위생단체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 완료보고회와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은 자치단체 외식업 경영 분야에서는 최초”라고 밝히며 “울산지역 음식업소에서 많이 이용하여 경영비용 절감 등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울산위생정보 누리집 및 음식점 영업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보건위생과 위생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