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돈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해시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역수사대 수사관 10여명은 전날 오전 김해시보건소를 압수수색했으며 직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있어 정보 수집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며 "현재 수사 초기 상황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건소 직무와 관련된 업체는 병원을 비롯해 의원, 약국, 유통 등 생각보다 많다"며 "보건소 업무 범위가 넓어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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