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 자원봉사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울산 장애인 희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공연 준비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을 형성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012 울산 장애인 희망축제는 ‘함께 하는 당신이 천사입니다’를 주제로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방송 주관으로 장애인 공연, 개막식, 희망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식전행사로 장애인 공연 ‘나도 스타!’에서는 지체, 농아, 시각, 지적, 신장 등 장애유형별 단체가 참여해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3시 개회선언, 영상물 상영, 인사말씀, 축사 등의 개회식에 이어 김혜연, 박상철, 오로라, 강원래와 쿵따리유랑단 등 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사랑의 엽서쓰기, 희망메시지 티셔츠 만들기, 장애인 안마체험, 희망 나눔 찻집, 장애체험 및 장애인식교육,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희망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신명나게 준비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