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최근 야간 등 악취관리 취약시간대에 온산공단과 주변지역에서 악취가 감지되고 있어 쾌적한 주민 생활여건 보호를 위해 악취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악취민원 발생 즉시 악취를 포집, 인과관계 규명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인악취관리시스템을 활용, 악취배출이 우려되는 사업장 주변에 설치, 악취 포집·분석과 악취 배출원을 추적 조사해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악취관리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온산공단 내 악취중점관리업소 10개사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 사업장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악취방지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악취를 배출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언론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악취특별순찰반’을 편성·운영하면서 동 기간 동안 2011년 43건이던 악취민원이 32건으로 줄었으며, 시·군 합동단속 등 악취배출사업장 92개소를 단속, 이중 위반업소 11개사에 대해 과태료부과 및 시설 개선명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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