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내 종합언론 매체인 다우미디어센터는 7일 오후 6시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영남대로(영원히 남을 대학생의 로드버라이어티) 공개상영회'를 가진다.
'영남대로'는 지난 7월18일부터 9박10일간 영남대로를 탐사하며 촬영한 프로그램으로 다우미디어센터 스태프 12명이 취재, 촬영 등 제작을 맡고 동아대 학생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8명의 학생이 출연자로 참가했다.
'영남대로'는 조선시대 동래(부산)에서 한양(서울)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이자 선비들의 과거길, 조공품 운반로, 조선통신사 이동로로 이용되는 등 한국 정치사와 민초 생활사의 축도라고 할 수 있다.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제작진과 출연자는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 영남대로를 종주하며 선인들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 서로가 협력해 여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았다.
'2012학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모두 5000만원의 제작비를 투입, '영남대로' 옛길과 출연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지미집 및 플라이캠(스테디캠), 항공촬영 등 대학 방송국으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국환 다우미디어센터소장은 "영남대로라는 한반도 옛길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고민도 엿볼 수 있으며 출연자들이 재치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상영회에는 '영남대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을 전달하고 약 40분 정도로 편집된 '영남대로'를 함께 감상, 제작진과 출연자의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며 동아대 학생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편 다우미디어센터는 공개상영회와는 별도로 '영남대로'를 특집방송으로 편성해 10부작으로 방영할 예정이며 이번 학기 동아대학보에 르포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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