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어린이집 보육교사 ‘담임수당’ 덧나
수당 차액 문제로 내년 영아반 담임 기피 현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2/11/14 [17:15]
울산지역 민간어린이집(보육시설)의 교사 수당 지급을 두고 보육 교사들이 대거 이직할 우려가 돼 비상이 걸렸다.

14일 울산시와 일선 어린이집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누리과정 지원액을 올해 월 20만원에서 내년에는 22만원으로 상향시키고 교육비 지원 대상 연령도 올해 만 5세에서 만 3∼4세까지로 확대한다.

그러나 누리과정을 담당하는 보육 교사에게는 매월 누리과정 담임 수당이 지급되지만 영아반(만 0∼2세) 교사에게는 담임 수당을 울산시에서 처우개선비로 월5만원이 지급되고 있지만 수당차액으로 보육 교사들이 대거 이직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선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들이 누리과정 담임 수당을 이유로 내년 영아반 담임 기피 현상을 보이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누리과정 담당하는 보육 교사에게는 월 20(11명 이하)∼30만원(12명 이상)을 지급하므로 수당 차액에서 일부 보육 교사들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영아반 담임교사 수당으로는 월 5만원에서 내년부터는 5만원을 올려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 3∼4세의 경우 기존 소득하위 70%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로 제한해 만 3∼5세 자녀를 집에서 키우려던 학부모들도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대거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내년에 시행되는 누리과정이 만 3∼4세까지로 확대되면서 어린이집 영아반 보육에 비상이 걸렸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내년부터 만 3∼4세까지로 확대되면 가뜩이나 처우가 열악한 보육 교사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타 시도에 비해 교사의 처우개선비를 많이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정부에서도 영아반 담임 수당으로 인상을 시키고 이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울산지역은 총 864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육아동정원은 3만2237명이(8월 기준) 다니고 있다.                    허종학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2/11/14 [17:1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