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역에서 재배된 참다래와 사과 홍보를 위해 시식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울주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하되는 참다래의 생산을 기념하고 울주 상북면 일대에서 재배된 사과 홍보를 위해 신장열 울주군수와 이순걸 군의회 의장,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농민, 소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홍보시식회를 가진 울주 참다래는 모두 32명의 작목반(반장 김진한)이 지난 2009년 2700주를 시작으로 현재 16㏊에서 7200주가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5톤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다래는 엽산을 비롯 비타민C, 비타민E, 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해 임산부와 수유기 산모에게 좋으며 변비해소에도 탁월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가지산 사과는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당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를 위해 시식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 첫 수확되는 참다래를 비롯 가지산 사과 등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재배면적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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