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내년도를 '새로운 울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6대 시책을 발표했다.
 
14일 열린 제133회 울주군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신장열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입주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유치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문을 연 '중소기업서비스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닥터 지원사업과 기업경영안정자금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전통시장 상인 선진경영기법 연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언양시장 상권활성화 등의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두번 째로 차별화된 문화·관광·레저 산업 육성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 군수는 "KTX 울산역 개통 2주년과 함께 군이 동남권 교통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울주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산악관광 안내와 산악구조 기능, 문화공연 시설, 컨퍼런스 시설 등을 갖춘 복합웰컴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연계해 작수청 명소화사업과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 외에도 산악관광 도시들과의 협력 교류 강화, 밴프산악영화제 등 영남알프스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대운산에 치유의 숲과 편백나무 숲 조성, 해양경관 디자인 개선사업, 해양 레포츠센터 건립, 간절곶 해양관광도로 조성, 종합체육공원과 범서 구영체육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세번 째로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울주 선바위도시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전자통합도서관을 구축키로 했다.
 
네번 째로 경쟁력있는 특화농업 육성을 위해 배 흑성병 예방 특별방제를 실시하고 블루베리와 참다래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확대, 전통주 등 11개 지역특화품목 육성, 조사료 100％ 자급, 현대화된 도축장시설 유치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섯번 째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부노인복지관 증축, 명품 실버문화 경로당 만들기 사업, 노인대학 운영지원, 저소득층 생활안전 지원사업 지속 추진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토요학교 어린이 응원단 운영과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설치, 난임부부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옥마을, 도농교류·체험 농촌테마공원 조성, 치술령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지역 특성에 맞는 소도읍 육성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군 청사 이전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두동면과 두서면 청사를 새로 신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