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조리 특성화고로 자리잡은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류상렬)가 11월 29일∼30일에 걸쳐 ‘제3회 교내 요리 및 제과제빵 경연대회’를 열었다.
 
  제빵과 요리 2분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요리분야는 사전 레시피 심사를 통해 18명의 학생들을 1차 선발, 2차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퓨전요리’를 주제로 실력을 겨루게 됐다.
 
  제과제빵 분야는 ‘케익데코레이션’을 주제로 17명의 학생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예비 우수 조리 기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주었다.
 
  고재선·이재선(제과제빵) 기능장, 김계영(요리) 기능장과 3명의 본교 교사가 심사 위원으로 엄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29일에 실시된 ‘제과 제빵’ 분야에서는 조리과 2학년 정지연 학생이, 30일에 실시된 ‘요리’ 분야에서는 조리과 2학년 최진수 학생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는 전국 기능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과제빵’ 분야의 동메달 수상, ‘울산광역시장배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요리 관련 대회에서 놀랄 만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수기능인 육성이라는 훌륭한 실적을 쌓아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열린 본교 ‘오색제’에서는 조리과, 의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유아교육과, 관광과 등 5개 학과에서 그 동안 수업시간에 만든 각종 성과물 전시와 열린 공연 마당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 지역 사회에서 자랑할 만한 축제가 이루어졌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