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직무 만족도가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올 해 상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울산지방경찰청이 상반기 1위에 이어 하반기에도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전체 경찰관을 대상으로 ▲인사 성과관리 ▲근무환경 ▲후생복리 ▲내부 의사소통▲조직 직무몰입 ▲조직운영 ▲교육 등 7개 분야별 만족도(50%)와 전반적 직무 만족도(50%)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울산청은 상반기 82.9점으로 전국 1위, 하반기에도 83.3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경찰청은 "이렇게 직무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내부고객 만족 없이는 외부고객 만족 없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휘부와 중간관리자, 현장 직원간에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한 결과다"고 분석했다.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이처럼 2400여 명의 울산경찰이 똘똘 뭉친 결과가 반영된 전국 최고 수준의 직무만족도가 최고 수준의 외부 고객(시민) 만족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치안 인프라 확충,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치안,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을 구현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