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거포 김태균(30)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2012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밝혔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를 선정, 선수들의 자긍심 고취와 더 많은 나눔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1999년부터 시상해 왔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에 입단한 이후 매년 겨울 대전지역 독거 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각종 어린이재단에 기부 및 지속적인 방문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야구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지원으로도 희망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사랑의 열매(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균은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상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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