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임대주택 주거만족도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소음·난방과 공공·편의시설 접근성 문제는 개선과제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도시환경연구실 이주영 도시계획기술사가 11일 국토해양부의 임대주택거주가구 주거실태조사(2012. 11. 22) 자료를 분석, 도시환경브리프를 통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반적인 주택만족도는 3.9점으로 양호했다.
 
특히 주택의 평면구조와 통풍 및 채광, 입주 당시의 보수상태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방음상태에 대해 가장 불만족했고 방의 크기와 개수, 난방상태 만족도도 떨어졌다.
 
향후 임대주택 건설 때 주택의 방음 및 난방상태가 양호하고 주택의 면적, 방의 개수와 크기 등이 입주 수요자의 특성에 부합토록 건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0으로 양호했다.
 
출퇴근 및 통학시간, 교육환경, 치안, 이웃과 유대, 재해 안전성 면에서 매우 만족했다.
 
이주영 도시계획기술사는 "도시편의시설·의료기관·공공기관·대중교통 접근용이성 부문에서 만족도가 낮다"면서 "앞으로 지자체 등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 때 입주 수요자인 저소득계층의 생활지역을 고려해 공공임대주택의 입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