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들의 선택은 끝났다. 본국에선 대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지만 해외에 있는 국민들은 10일 일찌감치 투표를 끝냈다.
헌정 사상 처음 전 세계 110개국 164곳의 투표소에서 시행된 18대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완료됐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지역에 따라 4~6일 간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는 특별한 문제 없이 순조롭게 종료됐다.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완료됨에 따라 각 투표소 투표지는 외교행낭에 옮겨져 이튿날 본국으로 수송된다.
재외투표지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통상부, 우정사업본부 및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의 확인 하에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발송돼 재외투표함에 보관되며 선거일인 12월19일 투표 마감 후 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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