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 공원, 녹지 등에 식재된 수목의 겨울나기 준비가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 겨울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시설관리공단, 구-군 등과 함께 가로변, 공원, 녹지대 등의 가로수, 덩굴식물, 장미 등의 동해피해를 막기 위해 겨울철 수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북부순환도로 등 273개 노선 가로수(13만 1369주), 태화강 둔치 등 931개소의 덩굴식물(153만 3000본), 아파트 등 1409개소에 식재된 장미(73만 4000본), 43만 1000㎡의 완충녹지(29만 5000본)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피해 발생지역인 명촌교, 외솔교 등 교량분리대와 강남로, 돋질로, 울산역 주변 등 동해피해 우려지역과 홍가시, 꽝꽝, 피라칸사, 남천 등 내한성이 약한 수종 등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또한 플라타너스, 교통섬 조형소나무 등의 가지치기로 수형관리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목과 덩굴식물, 장미의 생육환경 개선과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주기, 고사목?고사지 제거 및 보식, 지주목 정비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병충해 적기방제와 잡초제거, 물주기 등도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다양하게 변화되는 각종 외부 환경으로부터 동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구?군 등과 함께 수목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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