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수업으로 인해 울산지역 일선 학교의 겨울방학이 늦춰지는 반면 기간도 일주일 가량 짧아지고 있다.
 
울산지역 일선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은 대부분 성탄절 이후인 28일을 전후로 방학에 들어가 내년 1월 말∼2월 초에 개학한다.
 
지난해의 경우, 대부분 12월 22∼23일 겨울방학을 시작했지만 주5일제의 전면 시행 이후 연간 205일 내외였던 최소 수업 일수가 190일 내외로 바뀌고 교과의 이수시간은 줄지 않고 방학기간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학기간은 학교별로 교육과정위원회에서 수업일수를 정하면 이에 맞춰 학운위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정해지며 또한 재량 휴업일수가 많아지면 방학이 더욱 짧아지기 때문에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선 학교 평균 방학 일수 초등학교 35일, 중학교 34일, 고등학교 34일로 올해 겨울방학이 일주일 가량 짧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28일과 29일에 종업식을 거행하고 중학교는 27일부터, 고등학교는 28일부터 들어간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