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가 8년 만에 문을 닫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4일 '놀러와'의 제413회 시청률을 4.9%로 집계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수상한 산장-상남자 특집'과 '트루맨쇼'를 선보였다. 가수 김종국(36),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28) 은혁(26), 개그맨 지상렬(42), 그룹 '카라'의 박규리(24)가 출연했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세 컷의 정지화면과 함께 "지난 8년간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멘트로 종방을 알렸다. MC 유재석(40)과 김원희(40)는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2004년 5월 주말 버라이어티쇼로 시작한 '놀러와'는 2008년 3월부터 4년 동안 월요일 밤 11시대의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20%를 웃돌던 시청률이 최근 계속 하락, 지난 7일 폐지가 결정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폐지 반대 인터넷 서명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2.4%, SBS TV '기쁘지 아니한가'는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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