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국토해양부 김진숙 항만정책관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동북아오일허브 남항지역의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국토해양부 김진숙 항만정책관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동북아오일허브 남항지역의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숙 항만정책관은 남항 2단계 부두내 30만톤급 입항과 관련해 “지난해 7월 확정고시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30만톤 선석이 선박의 운항 안전성 확보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적정 항로폭 조정, 원유부이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울산시청,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오일허브 2단계인 남항은 원유중심의 사업으로 원유운반의 경우, 선박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원유 선박이 30만톤급 이상으로 대형화하고 있어 선박 안전성과 더불어 국제 물류가격 경쟁력과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제3차 항만기본계획의 핵심이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있다는 점에서 선박의 항로 변경, 항로폭 확대, 방파제 변경 등의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관계부처 간담회 등 긴밀히 협의해서 동북아오일허브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