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2013년 간판개선 사업비 1억7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울주군은 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간판 전수조사를 비롯 간판정비사업과 건전한 옥외광고 정비기금 운용, 간판문화개선 캠페인 실시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조례개정과 불법광고물 중점 정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 1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언양읍 헌양길 일원 간판정비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주변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간판디자인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진동 울주군 건축과장은 "그간 추진한 옥외광고업무 성과를 기반으로 2013년도에는 더욱 내실 있는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매년 옥외광고업무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시·군·구 가운데는 고양시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울주군과 청주시, 장려상은 서울 강남구 등 13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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