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차 정규-비정규직 ‘입장차’ 확인
비정규직 勞, 회사와 직접 ‘6대 요구안’으로 교섭 추진
 
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3/01/15 [18:00]
금속노조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정규-비정규직 두 노조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와 직접 교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정규직 노조), 비정규직 3지회(울산·아산·전주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연석회의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회사 측과의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앞두고 두 노조 간 입장차이로 교섭이 무산된 것에 대한 입장조율 자리였다.
 
두 노조는 '불법파견 사태가 더 이상 장기회 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구체적 요구안에선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지부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3대 방향성'을 고수했다. 3대 방향성은 '대법원 승소자 최병승씨 정규직 전환, 지회 조합원을 우선 대상으로 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불법파견 투쟁 해고자 복직' 등이다.
 
반면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6대 요구안에서 일부 수정된 안을 내 놓았으나 여전히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6대 요구안은 '전원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노동자 추가 사용 금지, 구조조정 중단, 노동조합 활동 보장, 대국민 공개사과, 고소·고발·손배 가압류 철회 및 명예회복' 등이다.
 
비정규직지회는 '전원 정규직 전환' 대신 '법원에서 인정한 생산하도급 85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란 수정안을 현대차지부에 제안했다.
 
하지만 '단계별 전환'을 요구하자는 현대차지부와 입장차이로 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중재에 나선 금속노조가 비정규직 3지회 통합 대의원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요구안을 조율키로 하며 연석회의는 끝났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입장차이가 명확한 만큼 노동부 등을 통해 회사와 직접 교섭을 추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01/15 [18:0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